육아는 체력이라는 걸
몸으로, 뼛속까지 절감하는 나날
그래서 오늘도 운동화 끈을 조여 맨다
공원을 몇 바퀴 뛰고
철봉에 매달려 이를 악물어
스쾃은 숨이 차올라야 제맛이지
땀이 송송, 숨이 헐떡
그 모든 순간을 견디는 이유는 단 하나
조금 더 건강한 나로 너를 품기 위해서
오늘 쌓은 근육은 내일의 안아줌이 되고
길러낸 지구력은 밤새 널 달랠 인내가 돼
이 모든 게 결국, 너에게 붓는 사랑이야
부디 건강하고, 부디 행복하게
너는 자라다오, 내가 다짐한 이 힘으로
오늘도 나는 너를 위해 한 발 더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