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은 사랑의 다른 이름

by 친절한 James


육아는 체력이라는 걸

몸으로, 뼛속까지 절감하는 나날

그래서 오늘도 운동화 끈을 조여 맨다


공원을 몇 바퀴 뛰고

철봉에 매달려 이를 악물어

스쾃은 숨이 차올라야 제맛이지


땀이 송송, 숨이 헐떡

그 모든 순간을 견디는 이유는 단 하나

조금 더 건강한 나로 너를 품기 위해서


오늘 쌓은 근육은 내일의 안아줌이 되고

길러낸 지구력은 밤새 널 달랠 인내가 돼

이 모든 게 결국, 너에게 붓는 사랑이야


부디 건강하고, 부디 행복하게

너는 자라다오, 내가 다짐한 이 힘으로

오늘도 나는 너를 위해 한 발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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