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손을 잡으면
언제나 놀라워
이토록 작고 따뜻한 손안에
세상을 잡을 수 있을 만큼의
가능성이 숨어 있지
그 손으로 오늘은 블록을 쌓고,
내일은 별을 세고,
언젠가는 누군가를 감싸겠지
그 손끝에서 피어나는 세상은
언제나 새롭고 반짝일 거야
엄마의 손은 너를 감싸고,
아빠의 손은 그 옆을 지켜
세 쌍의 손이 이어질 때
우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세상을 만든다
작은 손이 커가는 동안
세상도 너를 따라 자라나겠지
손끝마다 마음이 피고,
온기가 번지고,
사랑이 이어질 거야
아가야, 네 손으로
세상을 만지고,
사람을 느끼며,
네 안의 선함을 세상에
따뜻하게 남겨주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