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막 떠오른 시간,
창가에 따뜻한 빛이 스며들고
너는 부스스한 머리로 일어나
두 눈을 비비며 나를 찾는구나
그 작은 모습이 하루를 열어주네
아침 공기엔 신선한 기도가 있지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란 너의 몸,
조금 더 단단해진 너의 마음이
빛 속에서 반짝, 웃음을 건네
나는 그 반짝임을 느낀다
우리는 손을 잡고 집 밖으로 나오지
차가운 공기와 햇살이 부딪히며
새로운 하루의 향기를 만드네
너는 그 향기 속에서 웃고
나는 그 웃음 속에서 느껴
‘잘 크고 있구나.’
이 말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오늘 아침에도 다시 깨닫는다
고마움은 늘 예상보다
더 조용하고 더 깊게 찾아오네
이 아침처럼
너의 앞날도 환하게 열리길
건강하게, 자유롭게, 마음껏 뛰놀며
너의 세상을 넓혀가길 바라
사랑해, 오늘도 새벽처럼 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