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by 친절한 James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온다

어제의 피곤함 위로
오늘의 아침이
조용히 내려앉는다

책장에서 본 한 문장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결심
그 말이
가슴을 두드린다

나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처음 너를 안던 날
작게 숨 쉬던 그 온기
그 마음으로
다시 사랑하자

더 많이 웃어 주고
더 오래 들어주고
더 깊이 안아 주자

고맙다

이렇게 와주고
이렇게 자라줘서

오늘도
너의 하루 곁에
내가 있음을
감사한다

사랑해
처음처럼
그리고 오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