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꽈배기를 하나 손에 들고 너는 한 입 나는 한 입 설탕이 살짝 묻은 손으로 “냠냠” 하며 웃는다 그 작은 소리 하나에 오후가 달콤해진다 바삭한 겉과 포근한 속처럼 우리의 하루도 소소하지만 따뜻하다 맛있게 먹는 너를 보며 나는 또 생각한다 이 평범한 순간이 사실은 얼마나 빛나는지 아들아 오늘도 이렇게 함께 웃어줘서 고마워 냠냠 맛있다 그리고 좋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