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옆집 마당에큰 강아지가 서 있다작년에는내 무릎만 했던 작은 강아지였는데어느새내 허리만큼 커졌다시간은 말없이 흐르지만자라는 것들은조용히 그 흔적을 남긴다강아지도그리고 너도아들아너도 그렇게하루하루 자라고 있구나키가 조금 크고생각이 조금 깊어지고웃음도말도마음도조금씩 넓어지고 있다그래서 오늘도 말한다잘 크고 있단다고맙다이 시간그리고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