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피어라 Jun 25. 2024

어느 날, 꿈에서 모르는 남자가 내게 예쁘다고 말했다

-웹소설 제목 아닙니다

- 남편, 나 오늘 기분 좋은 꿈을 꿨어. 꿈에 어떤 남자가 나왔는데, 나한테 예쁘다는거야. 어디가 예쁘다고 했는 줄 알아?

-  코?

- 어머, 자기는 내 코가 예쁘다고 생각해?

- 아니. 전혀 안 예쁘지. 눈도 안 예쁜데. 어디지?

- 와, 당신 정말 생의 의지가 없구나? 간이 아예 없는데?

- 아니, 너는 하나하나 뜯어보면 안 예쁜데 잘 조화가 되어있어.

- 정말 죽고싶구나?

- 왜, 이게 얼마나 중요한데, 예쁜데 조화롭지 않은 것보다, 조화가 잘 되어 있는게 훨씬 예쁜거야. 칭찬이라니까.

- 됐어!


자,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과연 피어라의 꿈 속에서, 남자는 어디가 예쁘다고 했을까요?

정답은!!!






가슴이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