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쉼표

모든것이 충분했다!

by 천혜경

시간이 바람처럼

내 곁을 지나가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좋아


다 그리지 못했던

모래 위에 그려 놓은 그림들

다시 모래로 덮어 버려도 좋아


오는 바람 맞이하고

가는 바람 인사하고


그리움 한줌으로 성을 쌓아

슬며시 밀려오는

파도에 모르는 척 스며 들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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