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천혜경 Dec 23. 2023

유리창

너의 존재는  맑아!

속이 없어

환히 다 들여다 보이는

너의 맑은 정체성 


속이 없어

바람결에 실려 온

파스텔의 사계절은

너의 화려한 존재감 


속이 없어 

다 열어젖힌 가슴팍에

영롱한 빗방울

너의 영원을 향한 그리움 


속이 없어

눈 가득 달려와 안긴

파아란 하늘은

시원하게 펼쳐진 너의 심장

매거진의 이전글 몽골! 뷰티풀 광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