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삶의 파편들
손가락이 아프다.
갑자기 찾아온 내 친구들
자가면역 군단
류머티즘
겨우내
흘려보내지 못하고
바다 끝에서 서성이는
바람의 노래…….
오늘은 무엇을 더 버려야 하나?
열손가락 사이사이 숨어서
끊어질 듯 숨 쉬는
유리창에
슬그머니 스며드는
하얀 커피 향으로
위로한다.
시인 그리고 수필가인 천혜경 의 브런치 입니다. 선교사로서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과 가난한 마음으로 살아온 시간들을 한 올 한 올 엮어서 아름다운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