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토크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요. 젊은 시절 바쁘다는 핑계로 와보지 못하다 88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자주 못 와보아도 우리 부부는 한국에 대한 애정... 그러니까 "애국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해요. 한국에 대한 안타까움이 많은 사람으로서 앞으로 양국 관계가 좋아지면 좋겠어요."
" 충치가 썩은 이라는 뜻이라는 걸 최근에 알았어. 하지만 내 이름의 한자는 충성忠, 다스릴治이지. 아버지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한국인이라는 걸 잊지 마라고 지어주신 이름이야.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건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나 역시 취업을 앞두고 곧 귀화하지만 한국인이라는 내 뿌리는 잊지 않을 거야. 나는 내 이름이 자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