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4일차
기상시간 : 5:20 AM
한 글자도 쓸 수 없는 날이 있다. 깜박이는 커서만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어떻게든 몇 문장을 쓰다가 이내 지워버린다. 매일 글을 쓰는 직업의 특성상, 이미 고갈된 상태인 것이다.
연료가 떨어진지도 모르고 한 주간 열심히 달린 나는 갓길에 비상 깜빡이를 켜놓고 정차 중인 것일까.
이런 날은 책을 읽는 게 최고지. 기름을 가득 넣고 돌아와야지.
<오늘의 미라클모닝 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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