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에 알바 경험 써도 괜찮을까요?
안 쓰면 후회할걸?
아르바이트? 뭔가 애매한데...
왠지 모르게 자기소개서에는 인턴이나 공모전, 대외활동 경험처럼 프로페셔널한 경험만 작성해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잇진 않니? 오늘은 취준생들이 느끼는 모호함! 바로 자기소개서 속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르바이트 경험!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자기소개서의 소스라고 할 수 있어.
아르바이트가 왜 중요한데요?
어느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보더라도 '본인의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해 서술하시오.'라는 문항은 존재하지 않아.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항에는 꼭! 아르바이트에 대한 내용을 써라'라고 정할 수 없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자기소개서에서 묻는 모든 경험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 이를테면, 지원동기에서 지원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 작성할 수 있거나 자신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던 노력의 경험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말이야. 다만, 언제나 말했듯 이러한 아르바이트 경험 역시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팁이 있다는 사실!
#1 단기 아르바이트는 과감히 제외하자
1개월 이내의 아르바이트 경력은 자신의 핵심역량과 전문성을 강조하기에 신뢰성이 부족하므로 두 달 혹은 그보다 짧은 아르바이트 경험은 작성하지 않는 게 좋아. 또한, 아르바이트 경험 역시 직무와의 연관성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 기간이 길다는 이유로 지원직무와 맞지 않는 아르바이트 경력을 작성하는 것은 피해야 해.
#2 지원과정의 한 단계로 풀어내라
아르바이트 경력은 지원동기에 작성할 수 있는 훌륭한 소스가 될 수 있어. 단순히 ‘~한 아르바이트를 했고, ~한 성과를 냈다’라고 작성하는 게 아니라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직무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돼 실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었다’라는 식으로 서술하는 거지. 만약 영업직무에 지원한 사람이라면 ‘레스토랑 서버 아르바이트를 통해 메뉴 세일즈를 하면서 고객과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웠다’라고 언급할 수 있겠지?
#3 실패 경험을 간과하지 말라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든 것을 통달했다는 식의 서술을 오히려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실패 경험을 통해 본인이 깨달은 것이 무엇이고, 이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상세히 작성하는 게 필요해. 성과를 작성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 못지않게 실패 경험도 중요한 자소서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거지.
#4 과도한 부풀리기를 피하라
아르바이트 경력을 작성할 때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은 ‘누가 얼마나 많은 성과를 냈느냐’가 아니라 ‘해당 경험을 무엇을 배웠느냐’라고 할 수 있어. 아르바이트 특성상 강조할 수 있는 성과의 한계는 정해져 있기 때문이야. 예를 들어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유통사업 전반에 대한 시각을 키웠다’라는 것보다 ‘매장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상권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언급하는 게 더욱 신뢰성 높일 수 있는 방법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