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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이직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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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대표 Sep 20. 2022

다음 주 입사하라는 회사, 괜찮을까요?

최근 상담자의 경우 면접 후 1주일 만에 입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긴 공백의 시간은 있었지만, 너무나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상담을 요청하셨는데요. 앞서 회사를 다니시며 경력 고비점에서 이미 상담을 한 번 하신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이후 업무를 잘 견뎌내시고(?) 경력을 보완하셔서 퇴사를 한 상태이셨습니다.



우선 현재 상태의 가장 큰 문제는 회사 입사 과정에 필요한 절차가 완전하게 안내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연봉의 수준, 복지 등 근무 조건에 대한 얘기가 명확하지 않아 입사를 해야 알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큰 고민으로 말씀하셨지요. 회사에 근무를 한다는 것은 계약을 맺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이 과정에 '정상적인 회사' 라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우선 제안하게 되어 있습니다.


- 내가 입사하면 받게 되는 연차와 직급

- 연차와 직급에 해당하는 연봉의 수준


이번의 경우 이런 제안 없이 일단 다음 주 출근을 먼저 제안한 상태라 고민이 되었던 것이죠. 우선 '정상적인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라는 것은 회사의 얼굴, 인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다양한 사람과 조직이 엮여 일을 하는 회사란 곳에서 이런 규정과 프로세스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것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빠른 성장을 하거나, 엉망진창인 곳 중 하나라 생각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이는 늘 현실이 되어 내 업무가 고되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



결국 이 분은 입사를 포기했습니다.

다른 면접 때문에 입사를 확정하기 전이라 통보한 상태라, 확정 지으면서 조건을 물어보라고 말씀은 드렸는데.... 아무래도 첫 번째 회사 합격이 덜컥 되다 보니 남은 아쉬움을 털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후 더 나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이런 결정도 응원드릴 수 있었는데요.


이직은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입니다.

지금의 회사가 합격해서가 아니라 좋아서 입사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잘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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