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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대표 Oct 25. 2022

취업, 포기하지 말아요.

지금 막 보게 된 뉴스 중 하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Q96wO3Wehw



요 며칠 전 취업을 3년 만에 한 친구들이 1/3 정도 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과 맥을 같이하는 기사인데요. 취준생의 66%는 왜 사실상 구직 단념 상태라고 생각을 할까요?





이유를 살펴보면,

개인역량 더 준비를 위한 목적이 49.5%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나머지는 관심분야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14.5% 라고 하네요. 전국 경제인 연합회 조사니 공공기관 등을 준비하는 분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시험에 자꾸 떨어지는 이유도 포함된 결과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여하튼 그럼에도 심리적으로 '내가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조사에 반영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1. 준비를 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 것이 채용입니다.

기업이 무엇을 보고 뽑을지, 어떤 것이 필요한지, 기준이 무엇인지.... 채용에 당락을 결정하는 것을 결국 여러분이 결정할 수 없습니다. 시험을 보는 경우에는 과목을 잘 준비하면 되지만, 일반 기업의 경우 정성/정량적 평가를 동시에 하기에 더더욱 가늠하기 어렵죠. 


'수준' 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굉장히 추상적이고, 이에 대한 준비에만 여념 하다 보면.... 매 년 쏟아지는 취준생의 틈에서 중고 신입으로 더 낮은 기회를 찾아 전전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일정 수준에서 결단이 필요하죠.



2.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취업 과정에 (지금 시점에) 가능한 것은 딱 두 가지입니다.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 예를 들어 학교 성적의 경우 졸업하면 바꿀 수 없습니다. 전공도 그렇고요. 졸업한 결과도 그렇습니다. 대신 자격을 따거나, 언어를 추가하거나 하는 것들은 가능한 일들이죠. 자소서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도 개인의 노력과 도움으로 가능한 것들입니다.


여러분이 집중해야 할 것은 바꿀 수 있는 것들입니다. 특히 기업의 취준생 평가/선택에 가장 우선하는 것이 뭘까요? 직무입니다. 일을 잘할 수 있느냐, 의지가 있느냐가 중요한데.... 거기에 필요한 업데이트, 교체가 가능한 노력 그리고 이를 최종 선택해서 끝까지 밀고 가는 의지가 지금 지원한 부분에 있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하죠.


바꿀 수 있는 역량에 집중하세요.



3. 눈을 조금 낮출 필요도 있습니다.

내 의지로 창업하거나, 다른 일을 하지 않는 이상... 노력의 결과로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시장에서 매력적인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기회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것을 느낄 수도 있죠. 그럼에도 쫓지 못할 목표를 쫓는 것은 옳은 일일까요?


이직이란 방법도 있습니다. 적정한 기업과 기회에서 경력을 쌓고 시장에서 가치를 다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커리어 전체에 있어 필요합니다. 우회한다 생각하는 것이죠. 신입의 과정에 좋은 기회, 좋은 보상을 받는 곳에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100% 확신 없는 직무, 경험 없는 일에 대한 현실을 느끼는 과정에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찔하죠. 그래서 적정한 목표 / 적정한 만족도 때론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마저 단념해 버리면...


시간만 가는 겁니다. 시간도 돌릴 수 없죠. 얘기처럼 경쟁자는 쌓이고 쌓여.. 백만 명에 육박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취업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생각해야 하죠. 그들은 왜 합격을 했을까요? '내가 부족하다'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기회는 있지만 무시하고, 안 보고 싶은 건 아닌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포기하고, 단념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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