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 경력관리(하)
# 지난 상담을 토대로 각색한 내용입니다. 아래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A씨의 경력관리
A씨는 영업, 생산, 구매를 오가며 쌓은 회사 내 경력은 화려했다. 하지만 이직 시장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려고 보니 잦은 부서 이동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업무 대부분이 남성 중심이고, 구매만 특화하려니 경력 연차, 차별화 등에서 패널티가 생길 수 밖에 없었다. 불리함을 극복하는 이직에서의 경력관리 방법에 대한 고민이 시작 되었다.
보험은 모집, 백화점은 부동산, 호텔은 장치산업이 업의 핵심이다 - 이건희 회장'
경력관리는 결국 자신의 업에 대한 정리이고 정의이다. 회사 내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의내릴 수 있다면 관련 된 역할을 수행하고 성과를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직의 기회도 마찬가지이다. 앞서 얘기하였듯이 자신을 제품으로 생각하고 시장에 어필하기 위해선 정확한 '소구점'이 필요하다. 위 이건희 회장도 삼성의 사업을 일구는데 있어 자신의 업에 핵심을 정의하고 이해하는 것을 가장 처음 했다고 한다. 나를 작은 회사라고 생각하면 이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모든 직무에 대해서 알 수 없기 때문에 이직을 상담하는 분들을 처음 상대할 때 직무를 정의내려 둔다. 구매는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것', 영업은 '우리 물건이나 서비스를 좋은 가격에 파는 것', 마케팅은 '영업이 잘 팔 수 있게 등 떠미는 것', 홍보는 '우리 회사가 잘 팔리게 등떠미는 것'과 같은 것인데. 대부분 공감하는 것들이며 업을 더 세부적으로 정리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남충식 작가의 '기획은 2형식이다'라는 책을 보면 본질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끊임없이 문제 본질을 파고드는 질문을 던지다 보면 제대로 된 본질을 묻는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후 과정은 아주 쉽다고 한다. 위와 같이 백화점이 부동산이 핵심이란 질문을 해두면 상권, 유동인구 등의 부가적 요소에 대한 질문이 나오고, 해결책을 찾으면 된다.
직무 역시 좋은 물건을 싸게 사야하는 것이란 정의를 내려두면 좋은 물건에 부합하는 기준, 싸게 사는 방법과 대상에 대한 부가적 질문이 나온다. 이를 하나하나 들여다 보면 되는 것이고 내 경험을 맞추면 되는 것이다.
세상에 정리하지 못할 직무는 없다고 믿는다. 아무리 긴 경력이라도, 아무리 복잡한 일을 했어도 경력관리의 출발점에 있어 자신의 업을 정리하는 기회만 갖는다면 말이다. 이후 나오는 해결책을 방향성 삼아 나아가면 되고, 부족한 정보는 인터넷에 널려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by 이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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