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기반 실시간 번역기, 써보셨나요?

by 이대표

나에게 영어는,

수능 때 70점을 넘긴 경험과 이후 토익을 보며 LC만점임에도 전체 점수가 800점 초반이었던 어이없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후 외국계에 3년 가까이 있었지만, 당최 늘지 않았던 실력까지... 등락을 더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부담이고 짐이었던 외국어였는데.


최근 강의를 하며 외국인 학생들 대상의 건을 자주 접하게 된다. 영어 100% 가능자!

이 한 문장은 엄청난 장벽을 만드는데, '진짜 가능하세요?'라는 질문에 괜히 긁혀서 안하고 말지라며 강의를 포기한 적도 있다. 그 과정에 가능하다! 라고 얘기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번역 서비스 때문이었다.


실시간 자막이 번역되어 나오는 세상에 불가능할까? 싶은 생각으로 이리저리 방법을 찾았는데. 최종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법에 바로 이 번역기가 있었고, 최근 그 번역의 정도와 방법이 획기적일 정도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시, 통계청 자료에 가면 외국인 유학생 현황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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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기준으로 보면 26만여명이 국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이 아시아계인 것이 특징이고, 중국/베트남 등의 동남아 학생들이 숫자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방 대학으로 갈 수록 더 티가 나는데. 인구 감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생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채우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기도 하다.


대구 외국인 유학생 현황 및 정책

유학생 증가세: 대구권 대학의 외국인 학생 수가 2023년 8천478명에서 2024년 1만1천452명으로 35.1%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대구시 목표: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며, 유학생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및 대학 협력 등을 통해 유치부터 정착까지 지원합니다.


대학의 노력: 대구대 등은 중국 현지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북대에는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검색 후 정리 된 자료인데.


위와 같이 24년의 경우만 봐도 20% 이상 대구권 기준의 외국인 학생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고, 28년까지 대구만 하더라도 1만명을 채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등의 각 학교별 유학생 지원, 모집에 대한 열의도 대단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이들이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은 호락호락하지 않은데. 회사의 인식이나 기업 문화 자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정작 대구 내 학교를 다니고 숫자를 늘려도, 취업 시점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서울로 가버리는 사태가 생기는 것.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니... 여하튼 이런 상황에 외국인 학생들이 국내 정착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강의가 제법 생기고 있다. 지역에 진심인 정부 정책도 한 몫하고 있고, 이들 유치도 지방에서 적극적이니.... 수요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실제 모 자소서 첨삭 과정에 가보니 반에 몇몇의 베트남 친구들이 (한국어 수준은 각기 차이가 있었고) 수업을 듣고 있었다. 별도의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나.. .과정상 이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고..







이런 여건은 가면 갈수록 더해질 것이고, 대학생 대상의 어떤 강의 공간에서 이런 친구들을 만나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다시 서론에 언급했던 AI 번역 서비스 출시를 보게 된 것인데.


https://youtu.be/xdPIwgDriTg?si=SHssk0JnaN-R6jUQ



내용을 보면 어떤 언어든 앱을 통해 번역이 실시간으로 가능하고... 더 충격적인건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몇 명이 앉아 자기 언어로 얘기한다. 이를 이어폰으로 영어 번역되어 바로 들린다는 것.


실제 약간의 시간차는 생긴 하나.. 사용에 큰 불편이 없고.. 번역은 계속 좋아질 것이니 실시간 통역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 될 것 같다. 강의에서 이 화면을 띄우고 (맥북 같은 경우 폰 미러링이 가능) ... 번역하는 것을 활용하면 영어 등 필요 언어로의 강의가 약간의 딜레이를 감안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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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의의 컨텐츠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부수적인 도구이고 환경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강의의 여러 과정에서 생각보다 관성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강의, 업무 등 다양한 기회의 외국어 사용에 이미 변곡점이 생겼다고 보고, 이에 대한 활용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 것.



jobhelp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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