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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대표 Nov 01. 2015

일기처럼 쓰는 경력기술서

05. 첨삭은 누구나 가능하다

+ 보여주고, 읽혀라

SNS, 책과 같은 인쇄매체의 특징은 보이고 읽히는 매체라고 할 수 있다. 이 매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고, 나름의 설득과 설명을 하기 위해  활용되어진다. 사진을 중심으로 하는 인스타그램이라고 다르지 않다. 콘텐츠만 다를 뿐 사진이라는 매개체로 자신을 보여주고,  #해시태그를 활용해 읽히기를 바라는 여러 SNS 중 하나이다. 이렇게 꽤 많은 방법과 채널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보여주고, 읽히기를 바라고 있다.


이 과정에 있어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내용을 평가하고 있는데. '좋아요', '하트', '리트윗' 등의 수단이 그러하다. '니 사진이 좋다', '글이 좋다'는 것을 여러 매개체로 이미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보는 사람의 지식, 경험에 따라 다르게 판단되고,  평가되어진다.



+ 쪽팔려도 보여줘라

우리가 했던 기록과 정리의 끝은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SNS와 다른 것은 채용 담당자, 기업과 같은 대상의 차이가 있다. 이들 또한 평가 수단으로 자신의 기준에 맞는지, 아닌지를 고민하는데 이는 내 친구, 부모와 같은 3자가 보는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이들이 수 많은 지원자들의 내용을 보아오며 경험이 쌓여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업에 속한 구성원으로 기준을 가지고  필터링하고 있다는 것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이들도 나에겐 3자이고, 친구도 3자이다.


결국 같은 3자의 시선으로 내 글과  정리된 내용을 평가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컨설턴트, 헤드헌터, 인사 담당자와 같은 조금은 경험이 많은 사람이어도, 부모, 친구와 같은 경험이 없는 사람의 구분이 없어야 한다.



앞 선 몇 편의 글들은 일종의 정리 방법과 관련 된 것이다. 경력기술서라 해서 딱히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한 권의 책을 쓸 때, 소재를 모으고, 목차를 세우고, 이야기를 써나가는 것과 이야기를 써나가는 과정에서의 제목과 내용, 주장과 근거의 바탕이 되는 것을 어떻게 보여주느냐 하는 것이다. 결국 글쓰기라는 큰 테두리에서 기술과 성과 측면에서 쓰는 방법을 고민한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고민을 하겠지만, 짧게나마 해왔던 경력기술서 상담에서의 방법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그리고 쭉! 업데이트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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