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세요2

성공적 이직을 위한 두 가지 물음: 자존감 그리고 강점찾기

by 이대표

이직을 하기 전 #이직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직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잘못 된 것은 아닐까?'


이런 질문을 상담 과정에 자주 받게 되는데요. 이를 해결하는 것은 이직을 제대로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 이직 초심자, 첫 경험자(?)를 위해 간단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내가 잘못 한 것인가?

한 상담자의 가장 큰 고민은 혼란스러움이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인사 업무를 받게 되었고, 업무의 양과 시스템 부재, 인력 부족으로 이직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 상황에 대한 판단을 누군가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상담을 신청 했습니다.


우선은 이렇습니다.
나는 창립 멤버가 아닌 이상 기존의 문화를 가진 곳에 어느 시점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기존 기업의 문화가 아무리 더럽고 치사한들 나 때문은 아니란 것이지요. 그래서 그 이질감을 극복하고 적응하는 것이 때론 지상 최대의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적응을 못 한다면 무조건적으로 내 잘못이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때론 의도치 않게 많은 업무가 나에게 주어질 수 있습니다. 시스템적으로 잘 뒷받침 된다면 다행이지만 시스템도 엉망인 경우가 있을 수 있지요. 그리고 그 일을 더 한다고 특별한 보상이 예정된 것도 알 수 없을 경우 나는 무엇으로 동기부여를 해야 할까요?

또한 이런 상황을 윗 선 (팀장급)에서 묵살한다면? 예전 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연봉과 동기부여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고.. 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왜 자꾸 나가게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과 보상을 적절히 해야 한다는 얘기를 해주면서 이는 전적으로 사장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한 번에 끝까지 오르게 하면 끝이 보이니 쉽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겠지요. 또한 어디가 끝이될지 알려주지 않는다면 언제까지 해야할지 알 수 없어 동기부여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힘든 것이지요.

그래서 무조건 직원 개인의 잘못, 부적응으로 이직을 하게되는 사람을 몰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직이 가능한가?
다른 한편으로,
회사 안에서의 내 일이 외부에서 어떻게 평가 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직에 있어 이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집에서 가내수공업으로 만들던 내 물건들이 동네 벼룩시장에서 얼마나 팔릴지,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과 비슷하지요. 그래서 마케팅, 홍보를 열심히 준비하고 운도 따라주어야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외부의 평가를 받는 방법과 스스로 준비하는 방법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외부의 평가는 관련 전문가, 지인에게 평가를 듣는 것입니다. 경력의 내용을 기반으로 괜찮다, 비교했을 때 어떻다 등의 의견을 듣고 판가름을 하는 것이지요. 물론 전문적인 소견이 아닐 경우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잡플래닛 등의 기업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채널에서 이런 일들은 가능하지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지난 업무에 대한 강점과 하고 싶은 것에 연관 된 강점'을 찾는 것입니다. 내가 한 일, 일에 따른 성과를 정리하고 기업 내에서 볼 수 있는 절대적 강점을 선정, 어필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시장에 나왔을 때 상대적인 가치를 알아가면 됩니다.


기업은 외부에서 개인의 역량이 극대화 되도록 하지 않습니다. 내부 조직의 역량이 극대화 되는 과정,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과정에 개인의 역량을 맞추고 부속품과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그 중 옥석을 가려 내어 조금 더 중요한 역할을 맡기고, 때론 그 과정에서 기회가 불평등하게 주어질 수 있는 것이지요.


앞선 기업 구성원으로서의 이질감을 극복하는 과정은 일에 대한 자존감을 높여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직장인으로서의 삶에 중요한 거름이 될 순간이기도 하죠. 후자의 경우 그 과정에 필요한 방향성에 기반이 되는 경험을 정리하고, 마케팅 및 홍보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찾는 과정입니다. 강점찾기 과정으로 과거의 것에서 미래의 것을 유추하거나, 미래의 것에 맞는 과거의 경험을 매칭하는 과정으로 진행이 되지요.


무엇이 되었든 스스로의 주관과 인사이트가 기반이 되어야 하고, 결정은 어떤 경우에도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때론 회사를 떠나야하고, 때론 좀 더 버텨야 할 수 있지요. 이는 주로 나이, 경제적 여건 등이 관여하고 이상적이기 보다 현실적인 이유가 중심이 됩니다.


그렇게 이기적으로 직장인으로서 모습을 갖추기 위해 고민하시면 됩니다. 회사에 기대지 않는 직장인이 되는 것은 창업의 꿈을 가지는 것도 있지만 스스로의 커리어를 정립하고 만들어 가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by 일,상담소 이대표

http://blog.naver.com/riverside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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