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여 이력서를 써라 05
이력서는 지금까지 얘기하였듯이 어필과 표현의 수단입니다.
회사를 들어가는 지원자에게도, 회사에 들어 간 직장인에게도 이력서는 꼭 써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을 듯합니다. 물론 이 밖에도 이력서를 써야 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력서를 써야 하는 이유는 크게는 자신의 커리어 관리가 목적입니다. 이는 크게 회사 안에서 그리고 밖에서의 이유가 있습니다. 회사 밖의 목적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함이고, 내부에서의 목적은 승진하기 위함으로 나누어 생각해 보겠습니다.
두 가지 모두 개인의 커리어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선, 내부에서의 커리어 관리는 승진 / 평가를 잘 받고 하기 위함입니다. 승진을 한다는 것은 직장인에겐 내부에서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년차가 되어서 하는 승진도 해당이 되고, 년차가 되어 평가를 통해 승진하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많은 기업들이 꼼수(?)를 쓰며 팀장과 팀원의 형태로 평준화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은 수직적 구조 속의 승진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흔히 별을 딴다는 것도 그 과정에서 나온 말이지요.
회사 내 직급은 피라미드 구조와 같습니다. 올라갈수록 나에게 배정될 수 있는 자리의 숫자는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이는 경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일정 시점까지는 진급을 통해 관리가 되고,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부터 경쟁을 통해 승진이 기회가 되도록 유도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좋은 인력과 충성도가 높은 인력을 남기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잔인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승진의 과정에 앞선 이력서의 정리와 어필은 도움이 됩니다.
고과, 실적 모두 이력서에 기입된 정보로 나의 평가에 핵심이 되는 내용입니다. 또한 정성적인 평판을 근거로 하는 조직도 있습니다. 선임의 평가를 포함해 해당자를 둘러싼 동료, 후배까지 모든 이의 평가를 요구하는 기업도 있지요. 여하튼 이런 과정은 일종의 기록과 경험을 근거로 함으로 이력서는 한 수단으로 유용한 역할을 합니다.
과정에 필요하다면 인맥까지도 기록을 해두면 되니까요.
한편으로 이직의 과정은 외부에서의 커리어 관리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기회가 벽에 막히거나, 없다고 판단이 될 때 혹은 다른 관계의 어려움을 겪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지요. 이는 추후 다루기로 하고 과정에 이력서는 나를 표현하고 평가하는 수단임을 앞에서 언급하였습니다.
신입 때를 생각해 보면 이력서의 여러 정보는 직무에 직접 적이거나, 간접적인 정보의 형태로 평가됩니다. 학교, 학과 및 성적은 직접적인 정보로, 외국어, 사회활동 경험 등은 간접적인 정보로서 평가가 됩니다. 경력은 여기에 경력기술이란 서류가 한 장 더 추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 간의 이력과 자소서의 사례들은 단순 업데이트지만 경력기술서는 새롭게 써야 하는 서류입니다. 이 역시 이직을 얘기하면서 다루기로 하로 지금은 간단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준비된 서류는 인사 담당자, 헤드헌터 등 이직의 채널별 관련된 사람들에 의해서 평가, 전달되어 이직 과정에 활용됩니다. 또 한편으로 면접에서 질문지로서 역할도 하지요. 그래서 이력서는 잘 쓰여야 하고 관리되어져야 합니다.
회사 안이든 밖이든 커리어 관리 차원에서 이력서는 충분히 잘 써 두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이라면 회사 생활과 동시에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일기장의 부록으로 작성하기 시작해야 하는 것이지요. 형식과 내용은 추후 언급하겠지만 정해진 양식은 없습니다. 자유롭게 기록을 하되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태그'를 달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종의 해쉬태그처럼 언제고 찾아볼 수 있는 형태면 좋지요. 잘 구분될 수 있는 형태여도 좋습니다.
이제 오래전 써 두었던 나의 이력서를 한 번 열어볼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나의 이력서는 안녕한지 한 번쯤 열어 보시기 바랍니다. 빛바랜 나의 이력서 사진, 경력, 교육 등 이력서 한 칸, 한 칸 업데이트하며 지금의 나는 나의 진로와 경력을 향해 잘 달려가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by 일,상담소 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