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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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대표

불안하지 않으세요?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고민과 스트레스는 어쩌면 이 불안에서 오지 않나 싶습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느 일터에서도 사람들은 불안해 합니다. 이유는 다양하겠지요. 관계, 경제적 여건, 만족 등 불안의 근거가 되는 것들은 다양합니다.


그리고 불안함이란 적어도 제가 정의 내리기엔 '미래의 감정'인 듯 합니다.


현실이 가져 올 미래의 걱정이 불안으로 발현되는 것이죠. 이는 다시 현재가 되고 마치 무한 궤도를 돌듯 현재와 미래를 왔다갔다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일어나지 않을 일을 걱정하는 셈이 됩니다. 일어나지 않은 사실에 걱정하고, 예측하며 '불안해 하는 것'이지요.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불안은 두 가지입니다.


회사를 다니는 경우, 현재 회사의 불만에서 불안함을 느낍니다. 이 곳에 있는 것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가? 그만 두어야 하나? 팀장이 잡는데 괜찮을까? 모든 불안은 결국 퇴사/이직의 목표로 이어지고 사유로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됩니다. 새로운 기회와 목표 속에서 불안의 원인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나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죠.


책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는 중이긴 한데요. 최근 지지 않는 마음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지금의 불만과 어려움보다, 해결 되었을 때의 무엇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한다. 이직은 직장인의 새로운 목표로 지금의 불안을 잊게 해 주는 기회가 되는 듯 합니다.



두 번째는 나왔을 때의 불안입니다.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 회사를 떠나기도 합니다. 오늘도 '회사를 떠나는 것'에 대한 얘기를 상담자와 나누었는데요. 과정에 겪을 난관을 안다면 퇴사 후 이직 준비 과정 역시 목표를 향해 가는 앞선 과정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회사에 있는 것도 나름의 난관이 있을 테니까요.


일종의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죠. 최근 장인어른을 보내드리면서 예전 기억의 화장이 나서 집사람에게 몇 번이고 얘기를 했습니다. 다행히 과거와 방법이 바뀌어 걱정만큼의 힘든 과정은 (?) 없었지만.. 예방주사를 하도 맞아 괜찮았다는 얘기를 하곤 합니다.



남든, 떠나든 불안은 늘 존재 합니다. 직장인으로서 내 것이 아닌 곳에서 느끼는 불안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죠.


저에게도 이런 불안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경제적인 것, 10년 후 나의 모습에 관한 것들인데요. 생각을 할 때면 불안합니다. 자영업자로서 살아 온 만 4년이 잘못 된 것인가? 잘 하고 있는 것인가? 마치 골인 지점이 없는 달리기를 계속 하는 느낌이 들어 불안합니다. 최근 그런 불안이 조금 심해지는 것 같아 심리학 책을 읽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서 정리하였듯 불안은 저에겐 미래의 감정들입니다.


결과가 나오지 않은 무엇이지요.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현재의 이유도 50:50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것이죠. 경험적으로 불안함을 예측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럼에도 하루하루 실제가 되어 갈 땐 더운 날씨에 놓인 무엇처럼 지치곤 합니다.


그런 불안이 저에겐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이런 불안은 존재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안을 지우기 보다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불안이 우울이 되는 과정에 우리가 해야 할 한 가지는 '인정'입니다. 불안하구나, 무엇 때문에 내가 불안하구나 그리고 어떠, 어떠 하구나 라고 인정하고 정의 내리는 것부터가 시작인듯 합니다.


문제를 정의하면 해결은 의외로 쉽습니다.

구체화 되었기에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때론 놓는 것이 답이기도 합니다. 놓아버리는 것이죠.


저도 저를 불안하게 하는 이 문제를 잠시 놓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더 앞선 목표를 생각하며 과정으로 고민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불안 하신가요?

무엇에 대한 불안인가요?


인정하고, 함께 바라봅시다

나의 불안이 무엇인지, 어떻게 뛰어 넘어야 할지...



by 일상담소 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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