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불편할 때 회피합니다.
여러분은 불편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전 회피합니다.
싫은 사람, 싫은 일, 불편한 무엇은 '보지 않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물론 인정하고, 정리하면 해결책이 보인다는 앞선 말에 반대 되는 것이기도 한데요. 제 나름의 논리는 그러합니다. 세상엔 보지 않은 것이 본 것 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서 보기 싫은 사람을 보고 내 마음의 상처가 다시 헤집어 지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극도로 싫은 것이죠.
그렇다 보니 때론 불편한 자리도 많이 생깁니다.
가지 않는 것이 미안한 곳도 있지요. 그래서 회피하는 전략이 늘 편한 것 만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회피는 저의 가장 적극적인 어려움 극복 수단이기도 합니다.
회사를 떠나는 직장인들이 하는 '이직'도 일종의 회피 전략입니다. 애초에 회사와 나의 관계가 '계약'이라는 전제로 본다면 회피는 당연한 것입니다. 이 곳이 아니라도 회사가 많고, 오히려 지금의 불편과 피해가 지속 되는 과정이 나의 자존감을 헤치는 것으로 이어지면 손해니까요.
물론 회피는 사람의 성향에 따른 결과일 수 있습니다. 똑바로 목표를 향하는 사람, 비켜 돌아가는 사람, 돌아 서는 사람 등 모두 자신의 성향에 맞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선택은 자신의 경험과 정보의 양에 대한 결과입니다. 자신이 살아 온 삶의 경험과 결과가 일종의 확증편향처럼 자신의 선택에 '회피'를 지시하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죠.
그럼에도 존중 되어야 할 것은 자신의 선택입니다. 적어도 나 자신은 나의 선택을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회피도 옳은 선택이다.
by 일상담소 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