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의 불편한 진실

불만과 불안 사이의 선택, 현재가 중요합니다.

by 이대표

이직은 지금의 불만이 회사 밖으로 표출되는 행위이다.


이직의 이유라는 것은 보통 '불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크게 세 가지로 구분 가능 한데요. 사람, 개인 그리고 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들입니다. 사람은 다시 회사 안과 밖에 존재하는 사람들로 세분화 할 수 있습니다. 개인과 회사는 일종의 카운터 파트너입니다. 연봉과 처우, 직무에 대한 내 불만의 대상이 주로 회사가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개인의 만족 여부는 회사와 연결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불만을 내부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면 이직은 이루어지지 않겠지요. 하지만 제한 된 자원과 구조적인 문제는 내부적인 해결보다 '수긍'에 포커싱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 밖에서 불만 해소의 기회를 가지는 것이죠.


허나 이런 부정적 기회만으로 이직을 하진 않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던 누군가도 불쑥 '좋은 자리'의 제안을 받는다면 한 번쯤 흔들리기 마련이니까요. 봄바람 불듯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될지, 흔들리는 갈대가 될지는 모를 일입니다.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이직의 과정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현실에서 겪는 수 많은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지요. 당장 써야 하는 서류, 면접의 과정들, 연봉 협상까지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과 고민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의 불안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또 한켠으로 당장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지, 시작하면 언제 끝이날지 모를 일입니다.


상담자를 평균으로 보면 짧게는 3~4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상황과 이유들로 늦어지게 마련이니 무엇이 옳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당장 저도 이직을 준비했을 때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시간'에 대한 불안은 방법에 대한 것 이상으로 압박감을 가지게 했던 것 같습니다.


터널은 끝이 있고, 여명은 아침을 예고 합니다. 하지만 언제 끝날지, 가능은 할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이직 준비 과정에 있어 잊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입니다.


불안을 피하기 위해 되돌아 가자니 '불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불만과 불안 사이에서 즉, 과거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불만, 앞으로 보이지 않는 불안 사이인 현재에서 방황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오히려 방법적인 것은 명확합니다. '현재'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죠. 현재 해야할 것을 충실히 하면 과거의 불만을 벗어나는 계기가 됩니다. 또 다가오지 않을 미래의 불안을 금빛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금 하면 되는 것이죠.



결국 이직은 불만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이직의 성공은 불안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라고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불안을 함께하고, 방법을 알려 드리는 것이 상담자로서 저의 역할인 것이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하는 직장인 대상의 이직 상담에 대한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서류, 면접 요령을 알려 드리는 것 이상의 그들의 고민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국 이런 정도로 현재까지 그들의 생각을 정리해 본 것이죠.



현재가 불만인가요? #이직하세요 괜찮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더 늦을지도 모릅니다. 어찌될지 불안 한가요? 지금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때론 #상담하세요 나와 비슷한 고민에 공감하고, 공감을 통해 불안을 줄여가는 것도 필요한 과정이니까요.


여러분의 불만이 성장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며, 회사 밖 성장인 이직을 응원합니다.



by 일상담소 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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