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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해도 괜찮아

선택에는 후회가 남기 마련입니다 _ 2

by 이대표

선택에 후회가 남지 않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이는 정보와 경험입니다.

맛집을 선택하는 매커니즘과 유사합니다. 블로그 중 광고와 정보를 구분하고, 나 혹은 타인의 경험으로 맛집을 선택하게 됩니다. 선택의 결과 역시 실패할 수 있으나, 정보와 경험이 충분할 수록 확률은 줄어 듭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 경험과 정보를 통해 이루어졌나요?




최근 만난 중고신입으로 이직을 고민하는 분은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계셨습니다.

어려운 NCS 과정 끝에 입사를 하였고, 수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업무가 익숙해 질 무렵 문득 '잘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고 합니다.

타지에서 근무를 하는 것도 처음 마음 같지 않았고, 업무에 대한 비전도 찾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업무에 비전이 없어 보인다고 할 경우는 대략 이렇습니다.


- 자주 직무가 변경되거나

- 업무의 한계점이 느껴지거나 (회사가 망하거나, 업무의 기회가 없는 것이 너무 빤히 보이거나)


이 분의 경우 첫 번째와 같이 잦은 보직 변경으로 인한 직무 비전을 찾기 힘든 상태라 하셨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회사는 회사의 목적으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게 합니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씩 일을 담당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되지요. 회사에서 승승장구 한다면 이는 분명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경력 관리 차원에서 보면 영업, 인사, 총무 업무가 섞인다 해서 메리트가 있어 보이진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잦은 보직 변경은 이직 과정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시점이고 회사에서 직무를 변경하고자 할 때 신중해야 하고, 이직까지 포함한 선택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너무 늦으면 퇴사 후 커리어 관리도 엉망이 될 수 있지요.


이와 더불어 이 경우는 지방근무 옵션까지 있습니다.

면접에서 가끔 '지방 근무나 발령' 에 대한 질문을 받곤 합니다. 당시의 패기로는 어디든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특히 연고가 전혀 없는 경우 더더욱 그러합니다. 큰 도시 근무라 하더라도 고향이나 주된 활동 지역에서 지리적으로 멀어지는 것은 그리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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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경우 지방 이전으로 애초에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 가점을 두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분이 공공기관을 다시 선택한다면 아마 이런 문제로 (아무리 직무가 좋아도) 다시 퇴사 고민이 생길 확률이 높지요.


공공기관은 정년이 보장되고, 안정적이란 메리트로 많은 분들이 도전합니다. NCS 특성상 어떤 기관의 경우 장기간 준비가 필요한 곳도 있습니다. 일반 기업의 회피로 선택하기에는 리스크가 큰 이유도 이 때문이지요. 또 좋은 곳일수록 입사의 난관도 높고, 험하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의 선택 역시 충분한 정보와 경험에 근거한 실패없는 선택이길 응원하며..




당신의 커리어를 응원합니다.

by 일,상담소 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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