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선 더 가까이 만나요.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다보니 일하러 가기도 조심스럽고, 사람 만나기도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사람을 만나야 일을 하고, 수익이 나는 직업이다 보니 이런 시기가 그리 반갑지 않네요. 자영업을 하는 동생네도 하루 몇 명... 말 그대로 버틴다는 표현이 적정할 정도로 힘든 시기인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SNS 속 지인들의 생활 속에서 보는 모습 역시 낯설기도 합니다.
한적 한 등산길, 랜선 벚꽃 놀이, 분노 게이지가 올라가는 어머님들, 강제 집순이/집돌이가 된 친구들.. 그리고 평소 관심도 없던 지역화폐 알림, 늘 그렇듯 문앞에서 기다리는 택배까지.... 오랜 시간 못 보았던 부모님, 친구들의 소식을 이렇게라도 받아 보니 다행인 듯 하지만, 슬프기도 하네요.
당장,
저희 처가가 멀지 않은 곳으로 십 수년 만에 이사를 하시는데도... 가서 돕지도 챙겨 드리는 것 조차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안타까움들이 있겠지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한 지인들이 더 아쉽고, 멀어지지 않게 SNS에서라도 안부를 물어요.
'잘 계시나요?'
'그나마 잘 버티고 있습니다.'
by 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