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이직에 영향을 줄까요?
처음 직무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전공입니다.
회사의 직무는 대부분 전공의 한 부분/전체와 유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꽤 오랜 시간 쌓인 경험자들이 모여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기에... 그런 관성으로 회사는 전공을 직무 선택에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참고합니다.
그래서 직무에 연관성이 없는 경우 어려워하고, 서류합격도 잘 안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때문에 연관된 자격이나 외부 교육을 통한 연관성을 높일 것을 제안합니다. 관련 서적을 공부하듯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무엇이 되었든 우리의 관심과 고민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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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직을 하게 될 때 이런 것이 어떻게 작용할지를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최근 30대 초반의 상담자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초기 비전공자로 회계 사무실에서 회계를 시작하였고 2년간 경력을 쌓았습니다. 이후 회사에서 약 3년을 경험하며 영역을 넓힐 수 있었는데요. 총 만 5년의 기간을 보통 제가 제안하는 연차와 경험으로 (우연히도) 만들어 온 것은 정말 다행히 아닐까 싶습니다. 이 시점에서 회사 어려움으로 퇴사 후 이직을 하려 보니 전공이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셨던 것이죠.
우선 답은 이렇습니다.
이미 경력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경력 이직은 말 그대로 경력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이동입니다. 회사가 원하는 조건이 신입보다 구체적이고, 답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 조건에 맞는지가 핵심이 되는데요. 그 기준은 경력입니다. 무슨 일을 하였는지를 확인하고, 맞추어 가며 적합성을 따지는 것이죠.
왜 앞선 경험이 좋은 것이냐면, 회계 / 세무 사무실의 근무 조건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을 쌓을 수 있고, 단기간에 실력을 쌓을 수 있기에 비전공자에게 유리한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후 회계/세무 + 그리고 잘 없는 법인세 관련 경력이 더해져서 같은 연차 대비 장점을 가지게 되죠. 다만 일반 기업과 다른 아웃소싱 형태의 회계를 하면서 특정 영역에 특화된 상태라 이직에 제한이 따르긴 합니다.
그 과정에 일반기업, 외감기업으로 이직을 했으니 좋은 커리어를 가진 것이죠. 다만 이후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회사 사정으로 퇴사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고 계셨는데요. 이 과정에 낮은 연차 + 비전공자의 커리어로 최선의 조건과 결과를 만든 것은 아닌가 감히 말할 수 있었던 것이죠.
즉, 경력을 갖추면 기존에 비전공 부분은 없어지고.. 현재의 경력만 남습니다. 때문에 첫 직장, 첫 직무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고요. 이후 비슷한 길로 확신을 갖고 나아가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반기 첫 취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강조하면서..
by 직무/이직 전문 튜터 - 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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