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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이대표 Dec 24. 2021

회계원리 82페이지의 비밀

02. 야근하기 싫다면 법인카드 이렇게 관리하세요

Q. 재경팀 월 마감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요?

A. 이제 월례 행사가 된 월 말 야근... 부서별 어마어마한 양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하고, 누락된 영수증은 왜 항상 나오는 건지... 지출증빙과 부가세 확인도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이건 한 회사의 광고 중 한 컷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무엇일까요?


1. 시스템, 시스템!

회계의 기본은 시스템입니다.

더존에서 SAP까지 어떤 형태든 회사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돈이 드니까 비싼 걸 도입하는 건 부담이 될 것이고... 그 차이만큼 직원/업무 당사자가 손으로 채워야 하죠.. 그리고 야근의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2. 왜 법인카드 영수증 하나하나를 확인하나요?

매월 명세표 오잖아요. 그 안에 내용이 다 있고, 카드를 발급한 대상이 있는데... 카드사 사이트 가면 사용 내용도 다 뜨는데.. 굳이 증빙을 기다려야 할까요?


그 내용을 보고 미지급비용을 Posting 하면 되지 않을까요?



3. 바쁜 건 역시나 시스템 때문...

지출 증빙은 사업 목적으로 쓰는 비용들인데.... 이것도 홈택스에 다 나오고... 카드사에서 모두 확인 가능한데... 결국 이런 걸 취합하고 확인하는 시스템의 부재가 문제죠. 시스템을 잘 깔도록 회사에 건의해야 하고. 아니면 엑셀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됩니다.


당연히 웬만한 크기의 회사라면 이걸 연동하는 시스템이 있겠죠?



그리고 애초에 발급 대상자, 팀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혹은 팀별 카드의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책임을 그에게 몰빵 하세요. 괜히 내가 책임지지 말고.... 야근하기 싫다면 말이죠....


잘 안된다면?

부가세, 마감에 대한 책임과 페널티를 공표하세요. 이를 공식화하면 됩니다. '~까지 제출/확인하지 않으면 이후 책임을 물거나, 팀장의 승인을 받으라!'라고 까다롭게 하면 되겠죠? 회계는 괜찮습니다. 그런 통제와 관리가 회계의 일이고, 이를 하지 않으면 내가 위 예시처럼 죽을지 모르니까요.



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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