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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취업하기 힘든 취준생 VS 채용 어려운 기업

힘든 시기 PJ로 쌓는 문제해결력

by 취준생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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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뉴시스, 올해 1분기 대졸 신입직 취업성공률에 대한 설문 결과.(그래픽=잡코리아 제공) 2021.5.25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안 구직활동을 했던 대졸 신입직 구직자 1082명을 대상으로

'2021년 1분기 대졸 신입직 취업성공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 중 16.9%만 올해 1분기 입사 지원한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83.1%는 합격 발표를 기다리거나 탈락한 구직자입니다."


"전공별로는 의학·약학계열 전공자들 중에서 '올해 1분기 입사지원 기업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다'라고 답한 취준생이 24.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공학계열(19.3%) ▲경상계열(15.6%) ▲사회과학계열(15.0%) ▲예체능계열(14.9%) ▲인문계열(12.4%)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1분기 구직활동을 한 취준생 10명 중 7명 이상은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구직난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심각하다'는 취준생이 38.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훨씬 심각하다'(37.2%) '비슷하다'(20.3%)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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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차: 이뉴스투데이 21.05.26.


"26일 잡코리아가 최근 기업 인사·채용담당자 211명을 대상으로 평소 인력 채용 시 어려움을 겪는지에 대한 질문에 64.9% 기업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을 제외하고, 대기업/공기업/외국계 기업 모두 필요한 전공과 경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저희 회사 또한 사람 뽑기 힘든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지원자분들을 여러 프로세스 통해 검증하는데

조직에 적합한 사람을 뽑을 확률이 지원자 숫자 대비 10% 미만입니다.


코로나 시즌 이후 한국 사회는 대변혁 중입니다. 최근 자소서를 읽어보면 지원자 분들의 불안함이 그대로 적혀있습니다. 대학생활과 취준 기간 동안 잘할 수 있는 것 하나를 뾰족하게 시간을 축적하기보다는 학생종합기록부 성적 채우듯이 쓰는 경우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보내 버린 시간 어쩔 수 없지만,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면접관으로 참석했을 때 아래와 같은 케이스의 결과물을 제출한 지원자를 최종 면접으로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 공개된 어플(리멤X, 잇X, 원티X, 블라인X) 통해 3개월 간 가고자 하는 산업 내의 회사의 실무 담당자를 찾아내서 '무급으로' 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PJ를 하라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3개월의 PJ 통해 미리 회사에 대해 알 수 있고, 3개월 간 해결한 결과물을 만들어서 자소서와 면접 진행 중에 제출한다면 면접관은 지원자의 열정과 문제해결력을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시즌 이전에는 회사 근처 커피숍에 앉아서 쉬는 직원이 있을 때 커피 쿠폰과 함께 30분만 시간 내달라고 하면 거절당할 확률은 낮았습니다. 일부 비용은 들겠지만 여러 공개된 플랫폼을 통해 실무자와 연결하되, ZOOM으로 하기는 부담스러우니 이메일과 카톡을 통해 먼저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차후 PJ를 진행하게 되면 3개월 간 무엇을 해결해드리면 되는지 묻고 실행하다 보면 담당자도 당신의 성공을 위해 뛰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취업은 용기 있게 자신을 세상에 내어놓고 도전할 때, 예기치 않은 성공으로 당신의 도전에 답하게 됨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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