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회사의 경영 이념에 내 강점을 연결하자
입사 후 포부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이다.
회사들은 경영이념을 대부분 홈페이지에 올린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경영이념과 실제 경영이념이 다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제로 이 회사가 어떻게 누가 설립했고, 설립자 어떤 의도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여러분이 면접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임원 분들은 설립자의 2대 혹은 3대 정도이다. 우리나라가 산업화된 지 이제야 약 50년 됐다. 그러니까 아직 1세대가 제대로 넘어가지 못했다는 뜻이다. 현대자동차 그룹만 봐도 이제 2세대에서 3세대로 넘어가고 있다.
2세, 3세쯤 되면 아직 그 당시 창업주의 꿈꿨던 것, 회사 설립 의도와 목적을 대부분 임원 분들은 이해하고 있다. 우리가 미국, 유럽처럼 10대 걸친 이런 기업들이 아니다. 그러니까 그 창업주의 뜻을 굉장히 숭고하게 받들고 있고, 이를 위해서 사업을 하는 아주 대의적인 뜻들이 담겨 있다. 그분들을 이해하고 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설령 그런 기업이 아니더라도 이 회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이 회사가 수익을 내는 원천과 경쟁력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또한, 비즈니스맨이라면 하고자 하는 의도를 사업으로 풀어낼 수 있다면 좋은 입사 후 포부가 될 것 같다.
이런 것을 결국 알 수 있는 방법은 현직자를 만나 사내 교육 프로그램의 어떤 것을 들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보통 대부분의 기업들이 입사를 하면 직원들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통 입문 교육이라고도 한다. 어떤 때는 온보딩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인사 지원하신 분들은 용어를 잘 기억하면 좋다. 이 온보딩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말 그대로 탑승수속이다. 이 기간 동안 반드시 알아야 될 기업의 히스토리, 사업의 전략, 일하는 방식 등 회사의 문화적인 특징을 배우게 된다.
“현직자에게 교육 때 들었던 내용 또는 생각나는 단어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다. 그럼 그때 들었던 단어들, 사례들을 내가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정리하고, 나의 입사 후 포부를 연결시켜 보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입사 후 포부 첫 번째,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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