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뽑기 힘든 회사 VS합격하기힘든 취준생
사람인 , 구직자 설문서 52% “채용 신뢰 못해”
최근 구인기업 조사서 35% “지원자 거짓말 늘어”
최근 구직난이 심해지면서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 채용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인이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구직자 1,2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채용 공정성에 대해 51.6%가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복수응답)를 묻자,
1) 57.5%는 ‘채용 인원, 평가 기준을 공개하지 않았다’,
2) 38.3%는 ‘채용 청탁 등 비리가 있을 것 같다’,
3) 33.7%는‘ 성별 등 바꿀 수 없는 요소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설문에서 43.6%는 실제로 채용 과정에서 불공정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유형으로는,
1) ‘갑자기 공고가 사라졌다’가 32.8%로 가장 많았고,
2) ‘면접에서 결혼 여부, 학벌 등 직무와 관계없는 질문을 받았다’가 31.3%,
3) ‘공개된 근무조건 기재가 불분명했다’가 28.7%,
4) ‘특정 지원자에게 면접 질문이 몰렸다’가 24.7%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도 할 말이 있습니다.
사람인이 최근 1,02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35%가 ‘지원자의 거짓말이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거짓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전형을 묻자 실무면접이 64.4%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면접의 경우
1) ‘답변이 불충분할 때(51%)’,
2) 자기소개서의 경우 ‘능력이 과대포장됐을 때(58.8%)’를 지원자의 거짓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출처: 구인기업·구직자, 모두 채용 불신 팽배(서울신문, 21-07-12 , 세종=양종곤 기자)
회사는 최소 4단계 프로세스(1) 자소서 평가, 2) 인적성 검사, 3) 실무 면접, 4) 최종면접)을 통해 직원을 채용합니다.
지원자는 위의 프로세스에 대응하기 위해 동분서주 준비합니다.
실제 자소서를 보면 준비한 것이 참 많습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지금 2030은 유튜브와 넷플릭스 통해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접하면서 평생 하고 싶은 게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면접관은 회사 내부 자원의 구조 상 최소 과장(중간 관리자)까지 할 수 있는 지원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지원자는 딱 1년 다녀보고 그만두거나, 3년 뒤 더 좋은 회사가 나타나면 즉시 이직을 생각하고 지원합니다.
저는 신입 채용과 경력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직무 관련 내린 결론이 있습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짧아서 1개 영역에서 일인자가 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특히, 경력 지원자를 보면 한 우물을 팠다가 잠시 다른 우물을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40대가 되어서 다시 돌아오는 케이스를 최근에 여럿 보게 됐습니다.
면접 장소에서 왜 다시 돌아오게 됐냐고 물어봤습니다.
지원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새로운 영역에 이미 1등이 자리 잡고 있어서 10년을 투자해도 이기기 힘들겠더라고요."
맞습니다.
제가 지원자분들께 늘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회사가 평가기준을 공개하지 않든, 채용 청탁을 하든, 성별 등 바꿀 수 없는 요소로 차별이 있든 상관없습니다.
1) 취업 준비 전에 어떤 직무에 올인할지를 먼저 결정합니다.
2) 1개 직무가 정해졌다면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지 관찰합니다.
3) 고객의 문제 중 1개 PJ 주제 정해서 고객의 문제를 실제 해결해줍니다.
주제 찾기가 막막하다면 재직자에게 찾아가서 자신을 무료 알바라도 써달라고 합니다.
지난달 최종 면접 때 실제 위와 같이 실행 한 신입 지원자를 만났습니다.
5:0 압도적인 표차로 합격했습니다.
시장 환경은 바꿀 수 없지만, 지원자분들이 취업준비하는 방법은 바꿀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문의 남겨 주세요.
<클래스 신청서>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GiFdT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jobseeker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