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발언과 질문 준비하기
면접관은 면접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지원자를 평가합니다.
시작은 1분 자기소개부터 지원동기, 강·약점, 가치관과 관련된 질문을 통해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확인합니다.
중간에는 회사와 조직에 적합한지 검증 질문을 던집니다.
마지막으로는 지원자의 입사 후 포부나 회사에 하고 싶은 마지막 발언으로 면접은 끝이 납니다.
여러분은 이 마지막 발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한다면
면접관에게 긍정적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면접 마지막 발언과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마지막 발언부터 보겠습니다.
마지막 발언은 두 가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발언]
1) 면접조가 남아있으며 면접을 끝내려 하는 분위기
위와 같은 상황의 경우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기 보다
앞에 했던 말 중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강조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할 말이 없는 경우 면접관에게 '감사표현'으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면접관은 면접 시간을 관리하므로 정해진 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개별 면접이라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경우
위와 같은 상황의 경우 내가 이 자리 오기까지 준비한 핵심 역량 1가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입사 후 입사하고자 하는 직무와 면접에서 언급한 핵심 역량 1가지 통해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지,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면접관은 지원자가 회사에 공헌할 수 있을지 판단합니다.
[마지막 질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16년 인사담당자 1,1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담당자 중 85.8%가 ‘면접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지원자에게 회사에 묻고 싶은 말이 있는지 확인한다’고 합니다. 질문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37.4%)’ 며 ‘회사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을 질문을 한 지원자는 평가점수에 유리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8.6%가 ‘묻고 싶은 질문을 하는 경우가 더 호감이 간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회사에 관심이 있다는 마지막 질문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회사에 관심있어 보이는 좋은 질문
1. 일을 할 때 해당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2. 얼마 전 시작된 신규 산업에 제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나요?
3. 제가 지원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하며 어떤 준비를 해오면 될까요?
∴ 조직의 문화, 일하는 방식, 직무의 목표, 성장의 기회 등의 질문을 물어보면 지원자는 해당 직무와 회사에 관심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회사에 관심없어 보이는 나쁜 질문
1. 신입사원 연봉은 얼마인가요?
2. 평소에 야근이 많나요?
3.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복리후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지원자의 질문이 급여나 복지, 휴가 등에 집중되어 있다면 해당 지원자는 직무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을 것이라 느껴집니다.
지원자는 마지막 멘트를 통해 면접관에게 함께 일 하고 싶은 기대감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기회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끝이 좋으면 모두가 좋다" - 셰익스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