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중고신입'이 있어도 상관없는 '생 신입 지원자'

경력이 없어도 보여줄 수 있는 성장가능성과 로열티

지원자들 중 소위 중고 신입들이 있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직장인 그리고 인사담당자 등 회원 872명을 대상으로 '중고신입 구직추이"에 대해서 설문 조사했습니다.

직장인 대상으로 '중고신입 지원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1.0%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직장인 3명 중 2명은 중고신입으로 유입 됐습니다. 생 신입 지원자들은 면접에서 중고신입을 만나봤을 것입니다. 면접관들도 자연스레 중고신입에게 실무적으로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중고신입은 생 신입에게 없는 '직무경험'과 '비즈니스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면접 진행 과정 중 생 신입 지원자들은 "질 게 뻔한 싸움을 왜 해야 되는건가?" 의문을 가집니다. 

실제로 기업은 중고신입을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중고신입은 실무에 바로 투입하고, 신입 교육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생 신입 지원자가 중고신입 보다 유리한 점은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중고신입이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도 않습니다.

회사는 중고 신입 중 회사가 필요한 역량과 검증된 경험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채용할 겁니다.

하지만 면접 과정 중 비즈니스 경험을 해본 중고신입이 커리어를 통해 얻은 비즈니스 통찰이 없다면 아무리 경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경력 없는 신입 지원자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경력이 없더라도 생 신입 지원자는 경력자 못지 않게 

1)직무에 대한 열정, 2)성장 가능성그리고 3) 조직로열티를 보여준다면

중고신입을 이기는 신입 지원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 신입 지원자들은 내가 지원한 직무의 실무 정보를 명확히 파악하고 해당 직무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이 회사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명확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고 스스로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생 신입 지원자는 회사의 가치관과 방향에 따라 무한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인재입니다.

자기 자신이 중고신입 보다 기대가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면접에 임하면 좋겠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말고 결코 굴복하지 마라 -허버트 험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