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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Han Feb 11. 2022

지친 뇌에 아메리카노를

Aug. 22, 2019

< University of Miami 캠퍼스 / 스타벅스 카드 >

커피에 대한 취향이 확고한 편이지만, 바쁜 일상에서는 스타벅스만큼 편리한 브랜드가 없다. 일이나 공부 때문에 도서관이나 강의실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주변의 절반은 텀블러이고 나머지는 스타벅스 테이크아웃 잔이다. 아마도 그 순간 우리들에게 커피는 향미를 즐기기 위한 기호식품이 아니고, 지친 뇌와 앙 다문 입을 움직이게 하는 윤활유에 가까웠을 것이다. 어쩌면 생명수였는지도.


마눌님께서 차곡차곡 쌓은 포인트로 하사하신 따끈따끈한 카드. 가능하면 아침마다 집에서 커피를 내리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을 때에는 빈 텀블러라도 챙겨 나온다. 그리고 집 근처나 도서관 옆 스타벅스로 향한다. 어쨌든 커피 한 모금은 마시고 하루를 시작해야 하니까!


"카드 잘 쓰겠사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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