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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일랜드 프로젝트

다시 시작하는 아일랜드 여행기 <비긴 어게인 아일랜드>




까마득할 것 같았던 아일랜드 출국일이 47일 남았다. 2013년에 아일랜드란 나라를 처음 알고 살아보면서, 적어도 매년 한 번씩은 돌아오리라는 약속을 했었다. 이후 절반 이상은 약속을 지켰다. 작년에 못 간 걸 따블로 즐기려고 올해는 여행 기간을 2달 남짓으로 잡았다. 올곧이 아일랜드 여행으로 채울 예정이라 더 벅차다. 누구나 가는 더블린, 골웨이, 코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진안군이나 옥천면 같은 곳도 샅샅이 알아보고 밟아볼 예정이다. 현재 비행기 티켓을 끊은 거 외에는 준비한 게 없다. 오늘 이 계기가 중요한 터닝포인트다. 여자 친구도 없으니, 매일 매일 아일랜드 생각으로 가득 차도 된다. 좀 우울한 멘트였나. 다시 시작하는 아일랜드는 내가 무슨 감정을 선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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