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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로드트래블 <052. 루이스폴센 louis poul





이용 시간: 10:30 ~ 19:00(월 휴무)

장소: 성수 루이스폴센  






1874년 설립된 루이스폴센은 현대 조명 디자인의 역사를 새롭게 구축한 브랜드다. 어둠과 빛, 형태와 기능, 모던과 클래식의 균형을 근간으로 심플하고 아름다운 조명과 빛을 디자인하며, 특히 3중 셰이드로 이루어진 PH 시리즈는 반사와 굴절을 통해 만들어진 부드러운 빛으로 주변을 은은하고 아름답게 밝혀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장 입구 쪽 유리관은 올라퍼 엘리아슨 Olafur Eliasson의 OE 콰시 라이트를 설치해 매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조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바깥을 향해 전진 배치한 이유는 고객뿐 아니라 많은 사람과 루이스폴센의 조명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골판지를 만들던 1960년대의 공장을 개조한 실내는 천장의 나무 구조물을 그대로 두고 조명으로 모던한 느낌을 살린 공간을 선보이며, 매장 한쪽은 디자이너와 연대별로 조명을 진열해 갤러리처럼 꾸몄다. 디자이너인 폴 헤닝센의 초기 작품과 PH 스노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루이스폴센 성수는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쇼룸의 역할을 넘어 빛과 조명에 대한 이해와 활용법을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곳이다. 공간과 상황,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조명을 제안하고 가장 좋은 위치에 설치해 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곳이다.      


1874년 설립된 루이스폴센은 덴마크의 조명 기기 제조업체로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풍 디자인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성은 모두 자연광의 리듬을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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