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술을 마시려고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만나려고 술을 마신다.
술이 맛있어서 줄창 들어가는 게 아니라,
대화의 앙상블이 맞으면 그 연결고리는 술이다.
상대의 눈빛이 무구하면 술잔이 저절로 들리고,
그 행위가 거듭되면 내 눈빛이 무구하게 흐려진다.
정신도 눈빛도 잃으면,
남는 건 흥이라 몸이 반응한다.
노래를 듣는다.
춤. 춘다.
술빚는 여행자. 구름아양조장 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