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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음 Jun 12. 2016

시.애.랑

마지막 작별




그대는 나를 놓았다 했다

몇번을 묻다가 그러라 했다


이대로 내가 죽어도

죽은

그대가 바람이 됐을지

염려 스러울거 같았다


하지만

그대의 짝사랑이

그렇게  끝난 것을

슬퍼하지 않으려 한다


그대가 잊히기를


내 사랑이 얼마나

헛됬었는지 내가 알기를..

스스로 잊기를 바람한다


혀를 바닥에 대고 참는다

울지 말아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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