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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언니 May 14. 2023

서비스를 성공시키는 기획자란?

제 저서인 ⎡서비스를 성공시키는 기획자의 비법노트⎦를 소개합니다 :)

2022년 5월 30일,

출산 6개월이 지났고 복직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약 일 년 반동안 집필한 책이 나왔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352645


2017년 기획자로 입사한 첫 회사를 다니며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통해 작은 기업에서 일하는 A to Z 내용을 공유했다. 업무 회고를 위한 글쓰기가 기획자의 성장 과정이 되며 감사하게도 출판 제의가 들어와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의 목적은 하나이다. 주니어를 위한 서비스 기획 A to Z에 대해 담고 있다.

일하고 있는 회사나 비즈니스에 따라 맡게 될 업무가 다른데 약 7년간 여러 회사를 다니며 하나의 서비스가 나오기까지 기획자가 involve 될 수 있는 업무를 프로세스대로 보여줬다. 물론 여러 형태의 회사나 비즈니스를 모두 경험한 건 아니기에 지엽적인 경험일 수는 있으나 주니어 기획자가 기획 업무를 파악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기획자라는 직무는 디자이너, 개발자에 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도 어렵고 낯선 직무이다. 

그럼에도 내가 기획자라는 직무를 사랑하며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일련의 과정이 훗날 기획자를 막연하게 꿈꾸는, 혹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막연한 누군가가 봤을 때 기획자를 구체적으로 꿈꿀 수 있길 희망한다. 


기획자는 정말 매력적인 직무이다. 

내 생각의 깊이만큼 서비스 완성도가 높아지고 사용자 반응도 즉각 나타난다. 

영업사원은 판매에 대한 인센티브로 업무 동기부여가 된다면 기획자는 서비스 완성도와 그에 대한 자부심이 동기부여가 된다.


번외로 책을 쓰는 과정은 고통 그 자체였다. 

내 경험을 압축하고 깎아내고 다듬으며 계속 들여다봤다. 그 과정이 고통이었던 이유는 바로 

'미숙한 내가 책을 쓴다고?'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업무를 들추면 들출수록 내 부족함이 드러나는데 이런 내가 전문 서적을 집필한다는 양심의 가책이 나를 힘들게 했다. 그럼에도 꼭 마무리는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끝을 맺었다. 

기획자의 집중력과 정리력을 함께 볼 수 있는 책이니 기획을 꿈꾸거나 이제 막 발을 들였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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