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리'는 망고의 고향이자 거리견(들개)이던 시절 저와 인연이 시작된 바닷가 마을입니다. 모처럼 우리집 들개의 고향 방문?에 나섰다가 산책길에 만난 책방에서 개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린 것이 계기가 되어 책방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망고와의 첫 마을, 첫 책방이라 기분이 남다르네요. 입고에 도움을 주신 그린블리스 김보연 님, 유신우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의 전합니다.
/그린블리스 greenbliss/는 식물성 오가닉 소재로 환경에 해를 최소화하며 자연과 동물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브랜드입니다. 제주 오프라인 매장에 오시면 오가닉 소재의 '패브릭' 제품과 유기농 '식품', 맛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그리고 동물, 환경 관련 책을 전시한 '책방'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으니(힐링플렉스 그 잡채) 제주에 여행 오시면 꼭 들러보세요. ^^
출간 작업을 마치고 남은 한 해는 쉬려고 하였으나,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아침, 저녁으로 개산책을 하다가 우리집 개들이 배변을 볼 때 떠오른 생각들, 섬살이를 하는 중에 일어난 이야기들이 쌓여 있어서요. 우리집 개들의 특별한 개똥으로 빚은 시시하고 소소한 [개똥철학]이라나요,,^^
연재 요일과 시간은... 작가 마음입니다. 긴 연휴가 끝나면 출근을 하게 되어서 나인 투 식스의 상자 안에 갇히게 된 관계로 언제 뜬금없이 새 글 알림이 울릴지 모르니... 기다리지 않으시면 됩니다. (그래도 대략, '일주일에 한 편'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만.
사는 동안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오가기를...
그것이 우리의 마주침이자, 보이지 않는 것에 더 많은 것이 닿아 있는 세상이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