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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능력, 아이는 혼자 크지 않는다.

그리고 미래도 절대 혼자살 수 없는 세상이다

by 애셋요한



■ 혼자 잘하는 아이 vs 함께 잘하는 아이


예전에는 '혼자서 다 해내는 능력'이 최고의 덕목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미래 사회는 '혼자'보다 '함께'가 강해지는 시대다.

문제의 복잡성이 커지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융합되면서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졌다【15】.


Q1) "미래 사회, 왜 협업 능력이 필수인가?"


A1) 기업 현장: 팀(TF) 단위 프로젝트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더 이상 개인 성과만 평가하지 않는다.

구글은 '팀워크'를 최우선 채용 기준으로 삼는다【16】.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도 다양한 팀이 협력해 혁신을

이끈다. 혼자 빛나는 인재보다, 서로 다른 재능을 조율하며

결과를 내는 인재가 필요하다.


A2) 학교 현장: 협업 기반 학습 확대

세계 유수 대학들도 이제는 팀 과제, 공동 연구,

융합전공 프로젝트를 강조한다.

핀란드의 교육 개혁은 '교과목별 수업을 넘어, 실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현장형 수업'으로 변모'하고 있다.【17】


A3) 사회 전반: 글로벌 협력 강화

지구 환경 문제, 감염병 대응, 인공지능 윤리 규범 설정 등

현대 사회의 주요 과제들은 국가와 문화를 넘어 협력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




Q) "협업능력은 어떻게 키울까?"


A1) 공동 경험 기회 만들기

혼자만의 경쟁이 아니라, 가족 프로젝트(여행 계획, 집

꾸미기 등), 친구들과 공동 과제, 놀이활동을 통해

'함께 목표를 세우고, 역할을 나누고, 협력해 결과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A2)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기

협업에는 갈등이 따라온다. 아이에게

"다른 의견이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거야."

"중요한 건 다름을 조율하는 과정이야."

라고 알려주자. 협업은 갈등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관리하고 조율하는 기술이다.


A3) 역할 나누기 연습

모든 일을 아이 혼자 책임지게 하지 말고, 작은 프로젝트에서

역할을 나누고 서로 맡은 일을 존중하는 법을 연습하자.

"너는 발표를 맡고, 나는 자료 조사를 할게."

"서로 도와주면서 같이 완성하는 거야."

이런 경험이 쌓이면, 아이에게 자기만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팀워크 감각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다.

"혼자 뛰는 것보다, 함께 걷는 법을 가르치자."


미래는 혼자 달리는 경주가 아니다.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시대다.

협업 능력은 경쟁력을 넘어, 인간다움과 생존력을 좌우하는

필수 역량이 된다.




각주

【15】OECD (2019), OECD Future of Education and Skills 2030: OECD Learning Compass 2030.

【16】Rozovsky, J. (2015), The five keys to a successful Google team, re:Work with Google.

【17】Sahlberg, P. (2015), Finnish Lessons 2.0: What Can the World Learn from Educational Change in Finland?, Teachers College Press.


[10장 카드뉴스 요약]

협업 능력을 키우는 3가지 방법

1. 공동 경험 만들기: 함께 계획하고 함께 결과를 만들어

본다.

2. 갈등 조율 배우기: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관리하

법을 익힌다.

3. 역할 나누기 연습: 서로 맡은 일에 책임을 갖고 협력하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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