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존버드Johnbird Nov 22. 2019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우린 장그래가 싫어요!

11/28 신개념 취중 북토크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한 그들의 반응 


 시중에 밀레니얼이나 1990년대생에 대한 책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각 기업의 관리자와 인사 담당자들의 필독서로 선정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책도 있다. 하지만 막상 펼쳐보면 이들을 규정하며 특징을 나열하기만 할 뿐, 막상 이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답을 찾기 어렵다. 


 우리는 88만원 세대로 규정된 1980년대 끝자락에서 태어난 89년생이다. 1990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 교체를 온 몸으로 받아들였다. 어쩌면 윗세대의 고충을 이해하면서도 90년대생과 어울릴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진 마지막 밀레니얼 세대일 수 있다. 그 덕분에 조직 내 위 아래 세대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다. 


 X세대 또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가장 많이 듣는 하소연 중 하나는 조직 내에서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한 밀레니얼의 반응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이라서 말문이 턱 막힌다는 점이다. 때로는 논리 정연함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9시 출근, 10분 전까지 와야 하나요"





우린 장그래가 싫어요


 상사맨들의 이야기에 매회 기성세대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웹툰이 있었다. 업데이트하는 날이면 수백 개의 경험담과 공감을 자아내는 댓글이 달렸다. 웹툰으로 시작하여 드라마로도 큰 성공을 거둔 <미생>이다. 


<미생>의 주인공인 장그래는 아무런 스펙도, 학벌도 갖추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성실한 인재로 주변사람들의 시샘 속에서도 당당히 능력을 인정받는다. <미생>의 팬들은 그런 장그래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미생>이 드라마로 대중에 알려지게 되자, 직장 상사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말하곤 했다


직장 생활을 하려면 장그래처럼.


 장그래는 분명 착실하고 자신만의 장점이 뚜렷한 사람이다. 그러나 이상하리만치 '예스'맨이다. 장'그래'라는 그의 이름처럼 불합리를 떠나서 어떠한 지시사항이 잇어도 "예스"를 외치는 그를 보며 극 중 인물조차 "이래저래 예스 예스. 마치 출소한 장기수 같다"며 핀잔을 줄 정도이다. 그의 동기들이 조직 내 부조리에 "NO!"를 외치는 대조적이다. 


출처 : tvN 미생


장그래의 모습은 군대를 연상케 한다. "NO!"를 외치던 동기들 역시 힘의 논리에 굴복하고 결국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옳지 못한 상황에서도 무조건 눈감고 "YES!"라고 해야 하는 불합리하고 경직된 조직을 느끼게 해준다. 


 이곳에서 장그래는 이상적인 인재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인재의 관점에서 이 곳이 이상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을까? 부조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구성원을 누르는 조직이 과연 발전할 수 있을까? '장그래'를 사회생활의 정석이라고 치켜세우는 모습이 '요즘세대'는 참 불편하다. 



89년생이 말하는 세대차이 세대가치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더운 여름동안 밀레니어 직장인 100명 이상을 직접 만나서 그들의 인터뷰를 녹여낸 해법서를 만들었다. 오는 11월 28일 양재 플래그원에서 열리는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단독 북콘서트에서는 조직 내 세대간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독자들에게 직접 들려드리고자 한다. <미생>의 '장그래'를 이해할 수 없는 그들과 기존 조직이 어떻게하면 동반 성장할 수 있는지 그 답을 북토크를 통해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신개념 취중 북토크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네이버 베스트셀러'이자 화제의 신간인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의 저자입니다. 조직 내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로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를 집필했습니다. 독자들과의 첫 만남으로 단독 북토크를 다음 주 목요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


요즘 애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 모든 팀장님, 대표님

라떼를 외치는 부장님이 이해가 안가는 직장인

오셔서 시원한 소통을 통해 더 단단해지는 조직으로 거듭나는 비결을 직접 들어보세요!


▶️ 일시 : 2019.11.28 19:00~21:00

▶️ 장소 : 양재역 플래그원 강남캠프 12F

▶️ 신청하기 : http://bit.ly/2s7yDvL

-

<함께하면 좋은 분들>


*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일하는 조직의 관리자
* 요즘 애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 모든 팀장님, 대표님
* 라떼를 외치는 부장님이 이해가 안가는 직장인
* 조직 내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싶으신 분
* 딱딱한 강연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저자와 소통하고 싶으신 분
* 20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시는 분

-

<강연자 소개>


박소영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공동저자 / 존버드 공동창업자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마케팅기획 /EDM요가 <플라이트>마케팅 총괄 /N사<우먼스 스튜디오>강의 마케팅


이찬

<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공동저자 / 존버드 공동창업자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마케팅기획 /패스트캠퍼스 <크리에이터를 위한 탈중앙화 콘텐츠 플랫폼 세미나> 강의 /CJ라이온 <아이!깨끗해> 캠페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