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감정, 그리고 후회 없는 컬렉팅

by 색감여행자

비즈니스 마인드로 접근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딘가 묘한 냄새가 난다.


왜 이렇게 잘해주지? 굳이?

속으로는 이미 계산이 끝난 눈빛.

떨어질 콩고물을 기대하며 웃고 있던 걸,

뒤늦게 알아챘다.


반면, 나는 사람과 사람이라는 관계성에 더 마음이 간다.

흐르듯 자연스럽게 —

감정이 동할 때, 마음에 스며들 때,

그때야 비로소 손이 간다.


추천 받아서 구입했던 LP,

막상 들어보니 마음에 닿지 않았다.

그 순간 나는 더 확신했다.

“좋아하지 않으면, 사지 않겠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의무감도, 유행도, 재테크도 아닌,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는 컬렉팅만 하자.


그래서일까.

내가 소장한 작품들은 후회가 거의 없다.

…물론, 통장 잔고를 보지 않았을 때는 말이다.

(그때는 나도 약간 후회했다. 아주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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