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지식은 물론이고, 피드백과 감정에 이르기까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좋다.
하지만 그만큼 피곤할 때도 많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돌아보고, 또 다시 배우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나 부족하다.
그래서 배워야 한다.
완벽에 가까워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완벽을 꿈꾸기보다는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 애쓴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마다, 나는 배운다.
그리고 그 배움은 내 기준이 되지만,
그것이 곧 남에게 들이댈 잣대가 될 수는 없다는 것도 안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
배움이 깊어질수록 겸손과 자만 사이,
그 어딘가에 자신감이라는 이름의 길이 놓여 있음을 느낀다.
나는 지금, 그 길 위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