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10주년 팝업 전시와 나의 브런치

by 색감여행자

3개월동안 열심히 브런치 글을 올리다가 절필해버렸었다.

터지지 않는 좋아요와 호응을 의식해버린 순간, 초심은 저 멀리 한강으로 달아났다.


그러던 어느 날.

좋아하는 정재경 작가님이 6인 작가로 선정되셨다는 소식을 듣고 팝업 전시를 찾아갔다.


브런치의 다양한 히스토리 소개부터 여러 공간이 있었고

작가님들의 여러 스토리들, 그간 브런치를 통해 발간한 책들 그리고 팝업 전시를 위한 여러 글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맨 마지막 층에는 각자 주제에 맞는 글을 쓰는 공간이 놓여져있었다.


글을 쓰고 벽에 붙인 다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쓴다는건 결국 나를 위함이구나"


사람은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

그건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내 안에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동기가 되어야한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현재는 6개월간 진행한 문화예술 글쓰기 크루 활동을 통해 올해내로 공저로 책이 나올 예정이다.


과연 내 브런치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다시 초심을 다잡고 글을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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