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면
우리는 반드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배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어떤 길로 나아갈 것인가
알고리즘은 논리적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현실 세계는 그보다 더 복잡하다.
0과 1로 이루어진 디지털 세계와
아날로그 감성이 어우러진 현실 세계.
둘은 닮았지만 전혀 다르다.
그러니 인생에도 알고리즘이 있다면,
그건 단순한 공식이 아니라 감성과 경험의 총합일지도 모른다.
정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알고리즘에도 미해결 문제가 남아 있듯이,
인생도 근사치에 가까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