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좋아요가 뭐라고
그렇게 관심 있게 바라보는 걸까.
릴스와 숏츠라는 디지털 도파민에
좋아요라는 또 다른 도파민이 더해지니
사고와 생각은 희미해지고,
머리는 텅 빈 채 저려온다.
우리는 숫자로 관심을 측정하고, 숫자로 존재를 증명하려 한다.
좋아요 개수로 기분이 들떴다가,
생각보다 반응이 없으면 괜히 우울해진다.
하지만, 좋아요보다 더 중요한 건
누군가의 진짜 관심과 의견,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스로와의 약속 아닐까.
"좋아요는 손가락 하나로 누를 수 있지만,
진짜 관심과 공감은 시간을 들여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다른 누가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인정받는 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