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에 결혼한 철없던 우리 누나.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야, 누나가 안타까워 보이더라.
결혼, 출산, 육아, 시댁, 경력 단절, 나 홀로 육아…10년이 넘는 긴 터널을 지나고서야, 비로소 자신의 꿈을 찾더라.
쌍둥이들 유모차 끌고 하원해주던 대학 방학 때가왜 이렇게 그리울까.
똑같이 철없던 남동생은 여전히 혼자인데,누나만 어른이 되었네.
13년차 개발자, 10년차 예술덕후 색감여행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품에서의 색감을 찾아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저의 색감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