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을 잃어가는 사람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삶.
화려한 성공, 자랑거리.
그런 것들을 좇는 게 정말 좋은 삶일까?
어쩌면 그것은 오히려 허무함으로 가는 지름길일지도 모른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는 존재다.
하지만 그 관심이 진짜 건강한 삶과 연결될 수 있을까?
자랑거리가 외형적이고 표면적인 것뿐이라면, 금방 질리기 마련이다.
거짓된 삶은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렇기에 나는 그런 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고독하게 나만의 할 일을 하면서 사는 편이다.
덕분에(?) 타인에게 인기는 없다.
"상사는 자신을 자랑하고, 리더는 후배를 자랑한다."
이 말을 들었을 때, 깊이 공감했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성취보다 타인을 성장시키는 데 집중한다.
그렇다면, 타인에게 애정을 주는 사랑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내면이 목마른 사람은 자기 자신을 돌볼 시간과 에너지도 부족하다.
그런데도 껍데기에만 신경 쓰는 삶을 지속해야 할까?
이 글을 적으며,
나는 스스로가 껍데기만 보고 판단한 적은 없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결국, 껍데기에 집착하면 사람은 자신의 매력을 잃고, 표류하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