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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어느 토요일의 늦잠

by 색감여행자

늦게까지 자는 걸 좋아한다.

침대 위에서 느긋하게 몸을 맡기고 있으면,
어릴 적 엄마 품처럼 포근하다.
근심과 걱정도 잊게 된다.


늦잠에서 깨어난 시간, 어느덧 오후 1시.
오전 시간은 사라졌지만,
기분만큼은 상쾌하다.


토요일이면
부지런히 약속을 잡거나, 나들이를 나설 수도 있지만,
가끔은 혼자만의 조용한 재충전이 더 소중하다.


마음 편히 뒹굴거리며,
하고 싶은 대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이 순간.

근심도, 걱정도 없이,
그냥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한 자유로움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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