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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니워커 Dec 21. 2022

제10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특별상 감사합니다

조니워커 셀프 수상소감

안녕하세요. 브런치 미녀작가에서 브런치북 수상작가로 돌아온 조니워커 입니다.


기다리던 제10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작 발표가 진행되었네요.

이렇게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특별상 수상작이라는 딱지가 달리는 군요.


먼저 수상할 수 있게 저를 선정해주신 선스토리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작지만 강한 중소출판사인데, 저처럼 신인작가를 선택하기까지 고민이 많으셨을 걸 알기에 앞으로 저도 더 좋은 글을 써서 좋은 책 만들고 싶다는 의욕이 가득합니다.


저 상탈 것 같다고 설레발 먼저 쳐주신 독자님, 어디 계세요?

함께 설레발 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을 기대한다고 농담처럼 말했었는데 (사실 수상가능성을 30% 정도는 욕심내봤습니다. 저의 구독자 증가율이 심상치 않음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으니 50개 출판사 중 1개 정도는 저를 눈여겨 봐주시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망상을 가득하고 있던 1개월이었어요), 실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몇 주 전 받았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지구상에 제가 조니워커라는 걸 아는 사람은 1명도 없습니다. (현재는 선스토리 출판사 편집장님과 브런치 담당자만 제 실명과 정체(?)를 알고 있겠네요)

그러다 보니 이 기쁜 소식을 나눌 사람이 없어서, 야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메일 확인하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질러댔습니다.


제가 브런치에 첫 글을 쓴 게 8월, 구독자가 100명이 간신히 되었던 게 9월이었어요.

그때는 조니워커 인생이 이렇게 달라질 거라고 당연히 감히 생각도 안 했었습니다.

제가 글에서 자주 쓰는 표현인데, 역시 인생은 살아보기 전엔 알 수 없는 게 참 많아요.


2023년에 좋은 책으로 만들어서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도록 선스토리 출판사와 함께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

구독자 여러분이 한 권씩만 사주셔도 3쇄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미친 설레발을 쳐봅니다.

말도 안 되는 상상도 일어난 뒤에는 결국 가능한 일이 되어버리는 거죠.

2023년에 저뿐만 아니라, 구독자분들 모두에게 기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TMI :

축하 메시지는 여기에 마음껏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여기서만 기뻐하고, 또 부지런한 일벌처럼 글을 쓰러 가보겠습니다.

모든 수상작 작가님들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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